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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번 만큼 쏜다”…순수지주 1호 ㈜LG의 ‘도전’
지난해 12월 LX그룹이 분리하면서 구본준 회장은 657만주의 ㈜LG 주식을 매각한다. 구광모 LG회장 등도 당시 2500억원 규모의 LX지분을 매각했지만 ㈜LG 지분을 매입하지는 않았다. 최대주주 지분매각 악재로 이후 ㈜LG 주가는 미끄럼을 탔고, 이달 초 한때 7만원 선까지 무너졌다. 6개월여 만에 답이 나왔다. ㈜LG의 새로운...
2022.05.30 11:22
[헤럴드광장] 국민안전이 최우선인 해양경찰
해양안전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초대형 선박의 운항 증가, 자율운항 선박의 대두 등 해양안전 여건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해양레포츠의 대중화와 친해양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해양레저객 등 해양관광객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 및 대비·대응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22.05.30 11:16
[사설] 칸영화제 첫 2관왕 쾌거, 세계 주류로 올라선 K-무비
국민배우 송강호와 ‘올드보이’로 세계 영화인을 사로잡은 박찬욱 감독이 K-무비의 역사를 새로 썼다.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을 연출한 박 감독과 ‘브로커’ 주연을 맡은 배우 송강호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46년 창설돼 올해 75회를 맞은 칸영화제 역사상...
2022.05.30 11:16
[사설] 한계 분명한 고육지책 민생대책, 보완수단 강구해야
정부가 30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전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름이 거창할 뿐, 이른바 긴급 민생안정 대책이다. 정부가 중점을 둔 부문은 먹거리·생계비·주거 등 3대 분야다.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선 돼지고기·식용유·커피 등 주요 수...
2022.05.30 11:13
[헤럴드포럼] 한국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있거나 4분기 본격화
세계 경제가 높은 물가상승률과 낮은 성장전망치로 신음하고 있다. 주요 국제기관들은 세계 경제성장률을 계속해 하향 전망하고 있고 물가는 예상치를 올려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국들도 정책 대응을 내놓고 있지만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축소와 금리 인상 외에 커다란 새로운 정책 대응 수단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2022.05.30 11:11
55세 고령자? 노인?… 임금피크 과연 차별의 문제인가[홍길용의 화식열전]
“쉰 살쯤 되니 하늘의 뜻을 알게 됐다(五十而知天命)” -논어- 공자(孔子)의 고백이다. 성인(聖人)의 얘기다. 평범한 사람들은 쉰 살이 되어도 세상은 알기 어렵다. 15세기 경국대전은 군역을 지는 장정의 나이를 16~60세로 정했다. 조선 정부가 쉰 살이면 몸 쓰는 데 큰 지장이 큰 없었다고 봤던 셈이다. 요즘 ...
2022.05.27 16:32
[사설] 여성 장차관 대거발탁, 잘못 시정할 줄 아는 정부의 출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보건복지부 장관(김승희 전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학장) 후보자로 모두 여성을 발탁한 것은 두 손 들어 환영할 만한 일이다. “6·1 지방선거를 앞둔 전략적 인선”이라거나 “근본적으로 여성 문...
2022.05.27 11:33
[사설] 임금피크제 재설계 필요성 제기한 대법 판결
정년연장이나 업무량 감소 등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만을 이유로 직원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임피제)는 고령자고용법을 위반해 무효라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임피제를 시행하는 기업 다수가 고령직원의 인건비 감축을 목적으로 제도를 운용하는 상황이라 이번 판결의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당장 ...
2022.05.27 11:33
[김광진의 남삼공방] 우크라이나에서의 무형전력
역사적으로 전쟁 전의 예상과 결과가 다른 사례들이 제법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전쟁 발발 전에 러시아는 핵보유국이기도 하지만 재래식 군사력이 세계 2위이며 사이버 전과 여론전에도 능수능란하다는 평가가 많아 러시아의 신속한 승리를 예견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되고 3개...
2022.05.27 11:32
[사설] 북·중·러의 무력시위, 시험대 놓인 尹정부 경제안보
북한이 25일 핵 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어 이른바 ‘괴물 ICBM’으로 불리는 화성-17형 추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3발의 장·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국, 일본이 사정권에 들어오는 단거리탄도미사일(SPRM) 2발을 섞어 발사한 것은 한미일 3국을 동시 겨냥한 전략...
2022.05.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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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