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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칼럼] 2050년, 우리의 아이들이 가져야 할 것
최근 가장 큰 이슈는 챗GPT(Chat GPT)일 것이다. 작년 가을쯤 첫 버전을 선보인 후 사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앞으로의 세상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첫 번째 혁명(?)이라 불릴 만한 사건은 인터넷의 사용이었다. 1990년대 후반 접한 인터넷세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세계였다. 미국...
2023.04.06 11:13
[사설] 학폭 엄정 처벌 필요하나 교육적 예방에 더 힘써야
정부와 여당이 학교폭력 가해 기록을 대입 정시에 반영하고 취업 때까지 보존하는 방안을 내놨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학폭으로 강제 전학됐음에도 서울대 정시 입학한 데 공분이 일자 나온 학폭 근절대책이다. 대입시는 물론 취업에도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평생 피해자를 괴롭...
2023.04.06 11:12
[사설] 다시 커지는 한전채發 ‘기업 돈맥경화’ 우려
정부와 여당이 전기요금 인상시기와 폭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의 회사채 발행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미국발 은행위기 여파로 불안감이 고조되며 우량 회사채에만 돈이 몰리는 상황에서 올해도 한전채가 시중 투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일반 ...
2023.04.06 11:12
[헤럴드비즈] 충격이 불가피한 ESG 공시표준
근대사회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독일의 사상가 막스 베버(M. Weber)는 일찍이 현대 자본주의의 핵심 규범으로 ‘합리적인 자본회계’를 꼽았다. 실제 자본시장의 철학은 ‘규제(regulation)’가 아닌 ‘공시(disclosure)’에 있으며, 공시 기준의 표준화는 역사적으로도 자본 이동의 폭발적...
2023.04.06 11:09
글로벌 통화질서의 미래 ‘기술의 손’에 달렸다 [배리 아이켄그린 - HIC]
이 기사는 해외 석학 기고글 플랫폼 '헤럴드 인사이트 컬렉션'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정상이 러시아중앙은행에 제재를 가하고 서방 금융기관이 러시아와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을 때 글로벌 통화·금융질서에 막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 경고한 이들이 많았다. 이...
2023.04.06 11:05
[사설] 입법폭주에 거부권 맞대응 악순환, 협치로 민생 챙겨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예상대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과반 의석으로 입법권을 틀어 쥔 야당의 입법 독주에 맞서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맞선 것이다. “정부가 법안의 부작용에 대해 국회에 지속적으로 설명했지만 제대로 된 토론 없이 일방으로 통과시킨 전형적인 포퓰리즘&rdqu...
2023.04.05 11:24
[사설] 최저임금 1만원 넘어설 텐데 차등화 계속 미룰 건가
한국노총과 민노총이 내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하자는 인상안을 내놓았다. 지금보다 24.7% 오른 것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50만원 수준이다. 금액으로 보나, 상승률로 보나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 5년간 최저임금은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 지난해 9160원, 올해 9620원으로 점진적...
2023.04.05 11:24
‘주린이’ 공부시키는 SK…다급한 속사정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대기업 집단 중에 SK그룹만큼 주식투자자들 공부를 꾸준히 시켜주는 곳도 없을 듯합니다. 올해도 여전하네요. 지난주 “SK이노베이션 주주에게 SK온 주식을 줄 수도 있다”고 하더니 어제는 SK하이닉스가 교환사채(EB)를 발행했습니다. SK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
2023.04.04 11:21
[사설] 물가둔화세에 찬물 끼얹은 OPEC+ 기습 감산
국제유가가 잠잠해지던 물가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기타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회원국들이 기습적으로 하루 116만배럴 원유 감산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 인도분 서부텍사...
2023.04.04 11:08
[사설] 정파적 이해만 난무하는 정치권의 ‘4·3사건’ 바라보기
75주년을 맞은 ‘제주 4·3 사건’ 추념식을 지켜보는 마음이 착잡하다. 추념식은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비극적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자리다. 하지만 올해 행사도 예외 없이 정파적 이해에 매몰된 여야 간 정쟁의 장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나 겉으로만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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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