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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시각] 저출산 악순환고리 끊는 욕먹는 정책이 절실하다
저출산 공포가 온 나라를 뒤덮고 있다. 요양병원으로 바뀐 유치원·어린이집·결혼식장도 많다. 지나친 인구밀집을 우려하는 서울과 수도권 학교들도 이제는 빈 교실이 흔하고 심지어 학생 수를 채우지 못해 문을 닫는 곳까지 나올 정도다. 미래는 더욱 암담하다. 두 남녀가 만나 한 명의 자녀조차 낳지 않는 1...
2023.01.17 11:16
[사설] 초당적 개혁모임, 망국적 분열 정치 해소 길 터야
새 출발을 다짐하는 새해 벽두이다 보니 정치권에서도 정치개혁 논의가 활발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언론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자고 제안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3월 안에 선거법 개정을 끝내자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에 더해 개헌 논의를 위한 국회 헌법개정특위도 출범시키겠다고...
2023.01.17 11:14
[사설] 대통령의 기업인 기살리기, 말보다 실천이 중요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빈방문 사흘째인 16일 한국 기업인들과의 만찬자리에서 “저는 대한민국 영업사원”이라고 말했다. 300억달러의 대형 투자 유치 성과를 얻어낸 이후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분위기였음을 고려해도 기업인들에게 이보다 좋은 덕담은 찾기 힘들다. 영업사원은 한국 경...
2023.01.17 11:14
[홍길용의 화식열전] “9%로는 어림없다”…국민연금 보험료 15%? 21.3%?
국민연금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때가 있었다. 나라에서 강제로 걷어가지만 낸 만큼 돌려 받지 못할 것이란 의심 때문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임의가입자가 늘어나며 국민연금의 인기가 높아졌다. 낸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 구조에 눈을 뜬 결과다. 하지만 인기를 높인 이 구조가 오히려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낮춰 가...
2023.01.17 11:05
[김지헌의 현장에서] CES 흡연장에 모인 한국인 반가웠던 이유
“삼성이랑 LG 부스 가봤어?” “소니가 내놓은 자동차 어땠어?”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3’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소니 부스 쪽 입구. 취재차 다른 전시관으로 이동하기 위해 전세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낯설지 않은 언어가 여기저기서 들렸...
2023.01.16 11:34
[글로벌 인사이트] 이집트의 위기 속에서 찾아야할 기회
“위기 속에서는 위험을 경계하되, 기회가 있음을 명심하라.” 미국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발언으로 회자되는 명언이다. 지금 이집트 경제 상황을 이 명언에 빗대서 바라볼 수 있겠다. 이집트의 화폐가치는 하락 추세다. 이집트파운드화(EGP)의 가치는 2022년 초, 달러당 15.6파운드에서 올해 1월 1일 기준...
2023.01.16 11:33
[김재홍 칼럼] ‘공포의 균형’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가 위기다. 남북 당국 사이에 대화와 접촉은 단절됐고 전쟁 불사에 가까운 언사들만 공중전처럼 표출되고 있다. 남북이든, 북한·미국 사이든 외교적 접촉이나 대화가 없기 때문에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언제 할지 그저 바라만 보는 상황이다. 우리도 핵무기를 제조할 과학기술력이 있다거나 미...
2023.01.16 11:31
[사설] ‘회색 코뿔소’ 인구재앙이 온다
결국 ‘회색 코뿔소’ 인구재앙이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왔다. 코뿔소는 몸집이 크다. 진동만으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코뿔소의 위험을 무시한다. 무섭기도 하고, 적절한 대처방법을 잘 몰라 애써 부인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인구 문제가 딱 ‘회색 코뿔소’다. 진작부터 개연성...
2023.01.16 11:29
[사설] 부진 늪 한국수출의 돌파구 ‘제2중동 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15일(현지시간) 에너지 원전 수소 태양광 방산 등의 분야에서 한국에 300억달러(약 37조26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말 중동의 부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맺은 투자협약과 엇비슷한 규모다. 부진의 늪에 빠진 한국 수출의 활로를 찾겠다며...
2023.01.16 11:29
[사설] 원청 교섭의무 인정 첫 판결, 우려되는 산업현장 혼란
CJ대한통운이 하도급인 대리점 택배기사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하도급 노조와의 교섭 의무를 두고 벌어진 소송에서 원청이 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상급심 판단이 남아 있지만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한 이번 판결에 따라 다른 하도급 업체 노...
2023.01.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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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