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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 황해창> 5월에 쓰는 말죽거리 이야기
어질고 재주있는 이들모여 산 양재 말죽거리어른들 흥청망청 술판보고 배우는 10대들…양재역 일대를 ‘말죽거리’라고도 한다. 몇 년째 이곳에 살면서 ‘양재(良才)’라는 지명에 늘 매력을 느낀다. ‘어질 량’에 ‘재주 재’로 사전대로라면 ‘좋은 재주’라는 뜻이다. 예로부터 어질고 재주 있는 이들이 많이 산다 하여...
2012.05.25 11:15
<사설> 통진당 ‘새로나기특위’가 성공하려면
통합진보당 내 신당권파가 당 안팎의 종북주의 의혹과 패권주의 청산에 과감히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당의 노선과 정책까지 대대적으로 정비해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대국민 소통도 하겠다며 23일 ‘새로나기특위’라는 것을 구성했다. 이 특위의 최대 목표는 재창당 수준에 버금가는 혁신과제 도출이라고 한다. 한 정파...
2012.05.24 11:21
<사설> 일본의 신용추락, 강 건너 불구경 아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제 부자나라 일본의 신용이 한국을 비롯 중국 대만과 같은 수준이 된 것이다. 더욱이 피치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 추가 강등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같은 등급이지만 ‘안정적’인 한국보다도 못하다는 얘기다. 지난...
2012.05.24 11:21
<헤럴드 포럼 - 박상근>부동산정책, 기본으로 돌아가야
MB정부 들어 17번째 대책 발표규제 풀고 조이는 냉·온탕식 여전부동산시장 대세 바꿀 수 없어서민위해 세제등 기본으로 회귀를참여정부는 부동산 투기가 일고 주택가격이 치솟자 무차별적인 수요 및 공급 규제 정책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서울 강남을 비롯한 전국의 집값이 그 어느 정권 때보다 많이 올랐다. 그 이유가 무...
2012.05.24 11:21
<세상읽기 - 민병문> 누가 진짜 진보인가
국회의원 몇 석 현재 가치지키려는 통합진보당의무법행위는 진보 아니다김영환 변신이 진짜 진보좌파는 선전 홍보술에 능하다. 아니 독재 또는 파쇼 정부가 일반적으로 과대 포장과 국민 현혹의 전문가들인 것이다. 전두환 군사정권이 서둘러 컬러 TV방송을 시작하고 프로 스포츠와 88 서울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까닭...
2012.05.24 11:20
부동산정책, 기본으로 돌아가야 - 박상근(세영세무법인 고문ㆍ경영학박사)
5ㆍ10대책의 빛과 그림자 참여정부는 부동산 투기가 일고 주택가격이 치솟자 무차별적인 수요 및 공급 규제 정책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서울 강남을 비롯한 전국의 집값이 그 어느 정권 때보다 많이 올랐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당시 혁신도시ㆍ기업도시ㆍ행복도시 개발로 풀린 토지보상금과 은행 차입금을 비롯한 부동자금...
2012.05.24 08:18
<사설> 팥빙수 한 그릇이 두 사람 점심 값이라니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는 대표적 서민 음식인 팥빙수 가격이 천정부지다. 7000~8000원짜리는 저렴한 편이고, 1만원 안팎 제품이 수두룩하다. 1인분에 1만3000원짜리도 있다니 기가 막힌다. 지난해보다 대략 35~40%가량 올랐다는데 폭등 근거조차 베일 속에 가려져 알 길이 없다. 팥빙수 한 그릇에 웬만한 직장인 두 사람 점...
2012.05.23 11:28
<사설> 벌써 눈살 찌푸리게 하는 19대 국회?
19대 국회가 문도 열기 전에 ‘돈 먹는 하마’로 의심받고 있다. 23일 개관하는 국회 의사당 내 제2 의원회관의 건립내역은 여러모로 석연찮다. 의원 300명과 9명씩의 보좌진 전원을 합쳐도 3000명인데 전원이 상주하지도 않을 곳에 2213억원을 쏟아부었다. 1만5000명이 근무하는 서울시 새 청사 건립비에 버금가고 서울 강...
2012.05.23 11:28
<헤럴드 포럼 - 김동선> ‘동반성장 2.0시대’ 준비하자
대-중기간 격차확대 양극화 촉진지속적인 경제성장에도 걸림돌공정성·투명성 거래 통해경쟁력 향상 등 新기업문화 완성최근 56개 대기업에 대한 동반성장지수가 발표됐다. 이로써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과 더불어 2010년 ‘9ㆍ29 대책’에서 언급된 대표적인 동반성장정책은 한 고비를 넘겼다. 지난해 시작된 중소기업 적...
2012.05.23 11:28
<데스크 칼럼 - 김대우>그리스와 유로존은 지금 ‘치킨게임’중
양측 충돌시 유로존 탈퇴 등 최악EU 양보땐 구제금융 재협상 가능시리자 양보땐 추가긴축 재추진그리스 잔류여부 재총선서 주목제임스 딘이 주연한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는 절벽을 향해 전속력으로 차를 몰다 추락 직전에 뛰어내리는 담력시합 장면이 나온다. 절벽 끝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뛰어내리는 쪽이 이긴다...
2012.05.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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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