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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탄소중립도 중요하긴 한데” 올 여름 폭염·폭우는 어떡할꺼야? [지구, 뭐래?]
“5000가구가 물에 잠겼어요. 다음에 비슷하게 비가 온다면 우리 마을은 또 무너질 거에요.”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김소영 씨는 지난 2022년 8월 8일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빗물이 차수판을 넘어서고 급기야 맨홀 뚜껑이 열리기까지 했다. 이곳은 2010년과 2011년에도 연속으...
2024.04.10 18:51
“현수막 없음 못 이겨요” 일회용 쓰레기 없는 선거, 정말 못해? [지구, 뭐래?]
선거철이면 거리와 건물 외벽 등 온 도시가 현수막으로 뒤덮인다. 길게는 선거일로부터 넉달, 짧게는 일주일 안팎이면 현수막들은 쓸모를 잃고 모조리 쓰레기통 행이다. 정말 현수막 없이는 선거를 치를 수 없는 걸까? 헤럴드경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3개 선거구 8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현수막 없는 선거...
2024.04.08 19:51
“15층 아파트 절반 덮었다” 대단한 선거 현수막…최대 크기 누구? [지구, 뭐래?]
서울 은평구 신사오거리. 시선을 사로잡는 홍인정 은평구갑 국회의원 후보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키 낮은 건물 사이에 우뚝 솟아 가뜩이나 눈에 띄는 한 주상복합 아파트 옆면을 차지했다. 전체 15층 중 무려 7개 층을 뒤덮는 크기다. 이곳뿐 아니다. 선거철 주요 교차로나 지하철역 출구 인근이라면 어느 선거구에서...
2024.04.07 17:51
“한 그릇 만원이 넘어?” 바지락까지 귀해졌다…칼국수도 못 먹겠네 [지구, 뭐래?]
“바지락칼국수가 1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는 바지락칼국수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섰다. 과거 4000~6000원 대로 먹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7000~9000원대로 인상되는 추세다. 좀 사람이 몰리는 식당이라치면, 1만원에 파는 곳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대중 음식, 바지락칼국수...
2024.04.04 19:51
“국회 가면 제발 잊지 말길” 총선 후보자들, “기후위기 정말 심각해” [지구, 뭐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의 절대 다수가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여기며 관련 관련 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소비자기후행동이 697명 후보자를 대상으로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질의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8.6%가 기후위기와 관련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기후위기를 적극적으로...
2024.04.04 14:21
“어제는 반팔, 내일은 목도리” 들쑥날쑥 날씨…벚꽃 언제 필지 아무도 몰라 [지구, 뭐래?]
언제 꽃망울을 터뜨릴지 마음을 졸이던 것도 잠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벚꽃이 만발했다.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두고 벌어진 소동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온 변동성이 커지면서 앞으로도 정확한 벚꽃 개화일을 맞추기 어려워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두 달 전부터 공연이나 교통 통...
2024.04.04 13:51
“나무 땔감이 친환경” 이래도 돼…? 심지어 1년에 4700억 웃돈 줬다니 [지구, 뭐래?]
숲을 가꾸는 계절이 왔다. 식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새 나무를 심고 있는데, 한켠에서는 여전히 나무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2022년 한 해에만 105만t에 이르는 나무가 땔감으로 쓰였다. 심지어 해마다 땔감이 되는 나무는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나무를 연료로 하는 발전이 돈이 되기 때문이다. 현행 제도 상으...
2024.04.03 15:51
“집에 데려가도 돼?” 100만원 아끼자고… 토종 하늘다람쥐 함부로 키웠다가는 [지구, 뭐래?]
큰 눈에 둥근 두상. 무게 100g 안팎의 작은 몸집으로 앞발과 뒷발을 쭉 뻗어 활공하는 모습. 바로 하늘 다람쥐다. 귀여운 생김새로 이색 반려동물로 사랑 받고 있다. 혹 산에서 이런 하늘다람쥐를 마주쳤다가 귀엽다고 데려오는 건 금물이다. 반려동물로 키우는 하늘다람쥐와 토종 하늘다람쥐는 아예 다른 종이다. 토종 하늘...
2024.04.02 14:51
“한라산에서 먹으니 더 맛있죠?” 라면국물은 어쩌시려고 [지구, 뭐래?]
“땀도 흘렸고 공기도 시원한데, 세상에서 젤 맛있는 라면이죠.” 주말이나 휴가 때면 등산을 즐긴다는 박모(42) 씨. 특히 그가 가장 행복(?)한 건 등산 후 먹는 컵라면이라고. 박 씨는 “보온병에 뜨거운 물 받아가서 컵라면 하나 먹을 때가 등산의 가장 큰 묘미”라고도 했다. 그에게 먹고 남은 라면...
2024.04.01 16:51
“김밥+사과, 1만원?” 알고보니…지금이 제일 싸다 ‘화들짝’ [지구, 뭐래?]
“기분이다. 오늘 오랜만에 김밥이랑 사과 쏜다.” 뭔 얘기인가 싶다. 그런데, 이게 황당한 얘기가 아니다. 우선 김밥. 요즘 김밥 값도 만만치 않다. 사진 속 김밥은 실제 현재 판매 중인 김밥. 판매가 4800원이다. 사과. 최근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 개 5000원에 육박했다. 최근 소매...
2024.03.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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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