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신묘년 새해를 맞아 ‘학습매니저제’ 신설하고 자율학습 인터넷 강의 및 새싹과학교실 개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 3월부터 시작되는 ‘학습매니저’ 제도는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중학생을 대상으로 명문대 선배들로 구성된 학습매니저가 매주 2회 1~2시간 정도 취약과목을 지도해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들이 영등포구 내 중고교를 방문해 공부의 비법 전수, 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 등 길잡이 역할도 해준다. 학생들에게는 희망 대학교 탐방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추후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된다.
아울러 영등포구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의 강사진이 펼치는 인터넷 수능방송을 연회비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중학교 내신 대비 강의, 초등학교 교과목 강의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5~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새싹과학교실을 열어 놀이와 체험을 통한 과학실험 및 창의성 교육을 실시한다. 영등포구측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창의성과 감수성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새해에도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으뜸 교육 도시 새 영등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현 기자@kies00> 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