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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실 대출' 삼화저축銀 전 임원 구속
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을 수사 중이던 검찰이 친동생에게 거액을 불법 대출해준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이석환 부장검사)는 20일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05~2008년 프로젝트 파이낸싱...
2011.04.21 00:55
"회사 사장 살해 후 시신 유기" ...10년 만에 심판
자신들이 일하던 회사의 사장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양모(59)씨 등 3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20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양씨 등은 2000년 11월5일 오전 2시 께 강원도 평창의 한 업체에서 사장 강모씨의 두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둔기로 머리 부위를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
2011.04.21 00:13
여성 최초 군법무관 20년만에 ‘스타’ 됐다
국내 최초의 여성 군법무관이 군 생활 20년 만에 ‘별’(장성)을 달았다.국방부가 20일 단행한 장성진급 인사에서 여군 법무병과에서는 처음으로 육군본부 인권과장 이은수 대령(46세, 법무56기)이 준장으로 진급했다.1991년 5월 군법무관(중위)으로 임관한 이 준장은 군 생활 시작부터 최초의 여성 군법무관으로 주목 받았...
2011.04.21 00:09
카이스트 중도탈락률, 서울대ㆍ포스텍보다 2배 높다
올 들어 학생 4명이 잇따라 자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학생 중도탈락률이 서울대나 포스텍(포항공대)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카이스트 등에 따르면 2009년 4463명의 재적학생 가운데 2.2%인 100명이 중도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학교를 그만뒀다. 자퇴가 62명, 학사경고 누적이 22명, 재적연한 초과가...
2011.04.20 18:39
행시 1차 합격자 발표…최고령은 39세 남성
행정고시 1차 합격자 3067명의 명단이 20일 발표됐다.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1차 시험 합격자 3067명의 명단을 게재했다. 5급 공채 선발예정 인원은 327명이고 1차 시험 경쟁률은 42.5대 1에 달했다.지난해보다 시험 난이도가 높아서 합격자 평균 점수는 75....
2011.04.20 18:14
‘학원법 개정안’ 심의 4ㆍ27 재보선 이후로 또다시 연기
교육당국과 학부모단체, 학원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학원법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 심의가 4ㆍ27 재보선 이후로 또 다시 미뤄졌다. 이에 대해 학부모단체등 관련 단체ㆍ인사 등 교육계 일부에서는 “선거를 목전에 둔 정치권이 지나치게 눈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20일 국회와 교육과학기술부에...
2011.04.20 18:12
현대차 노조의 뚝심? 자녀 우선채용안 단협안으로 확정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경훈)가 ‘일자리 세습’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뚫고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 자녀를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단협안을 채택했다.20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사흘째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 현대차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1년 임금및 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했다...
2011.04.20 18:12
검찰, ‘조현오 부실수사’ 고발사건 배당
서울중앙지검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 관련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노무현재단이 주임검사를 고발한 사건을 형사2부(김창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조 청장은 검찰의 서면조사 요구에 발언의 경위 등을 적은 A4용지 5~6장 분량의 진술서를 지난 15일 제출했다.검...
2011.04.20 17:19
22일 전국에 천둥ㆍ번개…10~60㎜ 비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2일 새벽 전라도 서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20일 예보했다.비는 22일 낮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이 내리겠으며 지역에 따라 강수량 편차가 매우 크겠다. 비는 같은 날 늦은 밤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
2011.04.20 16:48
건국대 부총장 조경수 700그루 기증
건국대학교는 충주캠퍼스 김언현(62) 부총장이 손수 가꾼 소나무 등 조경수 700여 그루를 학교에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나무 애호가인 김 부총장이 기증한 나무는 소나무 78그루, 매실나무 60그루, 감나무 24그루, 관목 322그루 등으로 3500만원 상당에 이른다. 건국대 충주캠퍼스는 김 부총장이 기증한 나무를 도서관 앞...
2011.04.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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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