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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년층 채무조정, 원칙 지켜 모럴해저드 우려 없애라
정부가 ‘금융 부문 민생안정 대책’ 중 하나로 내놓은 ‘청년특례 채무조정’이 일파만파다. 3개월 이상 연체한 34세 이하 신용평점 하위 20% 청년들의 이자를 30~50% 감면하고 이자율도 3.25%로 유지하며 최대 3년간 원금상환을 유예하겠다는 것이다. 투자에 실패한 청년들이 장기간 신용불량의 사회...
2022.07.19 11:20
[사설] 공권력 투입 임박 대우조선, 파국 막을 타협점 찾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과 관련해 “산업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며 “관계장관들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파업 장기화로 우리 조선업과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는 위기의식의 발로일 것이다. 이날 관...
2022.07.19 11:19
[헤럴드포럼] 즉시 공매도 한시 금지하고 조건을 동일하게 해야
주요국들의 물가 상승에 따라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팔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도 글로벌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상장...
2022.07.18 11:31
[팀장시각]尹의 광복절 경축사 걱정을 걱정한다
국외로 도주한 뒤 e-메일로 사임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은 ‘철학 없는 아무나가 국정을 맡으면 나라는 망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생필품을 못 구해 성난 시민이 라자팍사 관저를 점거했던 사진은 우울했다. 시민의 눈에서 기쁨이 아닌 지도자 없는 서글픔이 읽혀서다. 라자팍사는 정실주의로...
2022.07.18 11:28
[사설] 대통령실 또 인사 논란, 합법보다 공정과 상식의 문제
대통령실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그치기는커녕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는 사회수석실에서 근무 중인 9급 행정요원 우모 씨를 둘러싼 적절성 시비다. 우씨의 부친이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시간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진 강릉 소재 통신설비 업체 대표인 데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그를 추...
2022.07.18 11:27
[헤럴드시사] K9자주포의 이유 있는 변신
2009년 영국 출장을 간 적이 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기 전이라 인천공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임대해 사용했다. 당시 세계 휴대전화시장 점유율 1등은 노키아였고 아성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을 만큼 견고해 보였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주도한 스마트폰으로의 변화 흐름을 감지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했던 노키아폰은...
2022.07.18 11:27
[사설] 일상이 된 고물가 시대,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나타난 올해 상반기 외식물가 상승률은 6.7%나 된다. 기록적인 6월 소비자물가 6%보다도 높다. 대표적인 서민 외식 메뉴인 삼겹살과 짜장면, 짬뽕, 치킨, 라면, 피자 등 조사가 진행된 39개 품목 어느 하나 상승폭만 다를 뿐 오르지 않은 게 없다. 상황이 이쯤 되니 정부도 가능한 모든 조치를...
2022.07.18 11:26
[홍길용의 화식열전] 거꾸로 가는 국민연금…뻔한 ‘고갈’ 더 빨라지나
국민연금 적립 기금이 사상 첫 역성장 위기에 몰렸다. 주식 비중을 잔뜩 늘려 놓았는데 증시 하락으로 투자 손실이 커졌다. 그럼에도 주식 비중을 더 높일 방침이다. 다른 나라보다 값이 더 떨어진 국내 주식을 더 사겠다는 것은 아니다. 원화가치 하락에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해외 주식을 적극 살 계획을 세웠다. 물가 ...
2022.07.18 11:16
[사설] 발빠른 가계부채 연착륙 방안, 발표보다 중요한 건 실행
정부가 14일 취약층 가계부채 연착륙 방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직접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서다. 이른바 금융 분야 민생안정대책이다. 민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출구전략이 시작된 것이다. 우선 정부의 적극적이고 발빠른 대응엔 박수를 보낸다. 금통위의 빅스텝 금리인...
2022.07.15 11:21
[사설] 전파력 더 센 켄타우로스 국내 상륙, 방역초심 다잡아야
잡힐 듯 말 듯 2년 반 넘게 인류를 괴롭혀온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참 길고도 끈질기다. 오미크론 하위 변위 가운데 가장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A씨로, 지난 8일 증상이 나타난 뒤 11일 확진됐고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형이 확인됐다. BA.2.75는 ...
2022.07.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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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