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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칼럼] 나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
“내 삶이 있어야 아이의 삶도 있죠.” 얼마 전 아이 등원길에 마주치면서 알게 된 학부모와의 대화 중에 나온 이야기다. 그녀는 내가 만났던 사람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아이가 경험할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본인이 직접 느껴보고자 30세가 넘은 나이에 고등학교에 입학...
2022.10.18 11:23
[홍길용의 화식열전] 캐시런·달러런…시장에서 현금이 말라간다
긴축에 이어 유동성 위기가 금융시장을 덮치고 있다. 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귀해지면서 현금과 외화자산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이어지면서다. 유동성 경색으로 기업들이 제때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금결제나 채무상환에 실패, 도산할 수 있다. 우리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채권안정기금을 가동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으로...
2022.10.17 11:28
[홍길용의 화식열전] 현금이 말라간다...금융시장 유동성 위기 고조 왜
긴축에 이어 유동성 위기가 금융시장을 덮치고 있다. 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귀해지면서 현금과 외화자산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이어지면서다. 유동성 경색으로 기업들이 제때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금결제나 채무상환에 실패, 도산할 수 있다. 우리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채권안정기금을 가동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으로...
2022.10.17 11:26
[김재홍 칼럼] 유신선포 50년, 국회해산 무효와 개헌을 추진하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아니 에르노는 자기 삶을 겪은 그대로 드러내는 필치로 유명하다. 아내가 있는 외국 외교관과의 불륜 정사를 묘사한 ‘단순한 열정’이나 대학생 때 치른 불법 낙태를 쓴 ‘사건’ 등의 작품은 비판도 수반했지만 새로운 문학적 가치로 평가받았다. 글쓰기에서 어느 정도나 자...
2022.10.17 11:20
[사설] ‘디지털 강국’ 민낯 드러낸 카카오 ‘먹통’ 사태
‘국민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데이터센터 화재로 주말 내내 먹통이 되면서 전 국민의 일상이 사실상 ‘블랙아웃’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카톡으로 서로 안부를 묻지 못하는 상황을 넘어 경제적인 피해까지 속출했다. 월사용료를 내고 카카오T 앱을 사용하는 택...
2022.10.17 11:18
[사설] 온통 아날로그뿐인 규제혁신, 미래산업이 안 보인다
정부가 17일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4개월에 걸쳐 세 차례나 되는 발표에도 관심을 끌 만한 인상적인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수치와 장황한 항목들만 나열됐을 뿐, 알맹이가 없다. 이날 발표만 해도 그렇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관 집중...
2022.10.17 11:18
환율 못 잡는 금리인상…빚 부담만 눈덩이 [홍길용의 화식열전]
한국은행이 환율을 안정시켜 물가상승세를 잡겠다고 연거푸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여전히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이자율 상승으로 빚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는 비명은 곳곳에서 커지고 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사실상 긴축뿐인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2.10.14 11:32
[헤럴드광장] 대학시장과 인문학 위기, 정부는 응답하라
우리 사회에 인문학이 죽어가고 있다. 한 사회에서 인문학이 쇠락하면 문화의 저력도 사라진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도 없는 듯 보인다. 방탄소년단(BTS)이 군대 가는 것까지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가지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된다. 우리 국격와 문화의 품격을 이른바 ‘K-대중문화’에 의존한 지는 벌써 오래다....
2022.10.14 11:29
[사설] 원칙대로 돌아가는 경제, 공짜 점심은 없다
세계 경제에 온통 위기 징후다. 모든 게 불안하다. 이럴 때일수록 원칙을 되돌아봐야 한다. 사실 지금의 모든 경제 현상은 이미 예정된 것들이다. 경제원칙상 필연이다. 오판이거나 감추다 크게 터졌을 뿐이다. 오늘날 전 세계를 뒤덮은 인플레는 터무니없는 통화팽창의 결과다. 2008년 금융위기 때 3조달러나 풀린 돈을 1조...
2022.10.14 11:29
[사설] 극단성 못 버린 김문수, 사회적 대타협 이끌 수 있겠나
교육·연금과 함께 노동개혁을 3대 국정과제로 설정한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개혁의 한 축인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임명할 때부터 한쪽으로 치우친 인사라는 우려가 컸다. 과거 노동현장 경험과 국회의원·도지사를 지낸 경륜 등을 살려 노사정(勞使政) 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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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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