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산악 달리기 대회를 마친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파이팅 하고 있다(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 제공)
마지막 2km 의 가파른 오르막길을 뛰어오르는 대원들이 보기만 해도 힘겹다.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은 21일 봉화군 물야면 축서사 일대에서 산불대응팀 등 58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악 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일선 대원들의 체력 증진과 기후변화로 대형화되고 다변화하는 재난에 대비해 현장에 강한 소방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서다.
대회는 경쟁보다는 협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대원들의 열정을 표출하고 한계를 즐기는 한편 상호간의 신뢰와 존중을 통해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달리기 코스는 총 6km로 축서사 인근 개단4리마을회관에서 출발해 축서사 입구까지 가는 코스였다. 특히 마지막 2km 구간은 가파른 오르막길을 뛰어오르는 코스로 단 1명의 낙오자 없이 대원 전원이 완주에 성공했다.
장해동 119산불특수대응단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시간들이 도민의 안전을 위한 과정이 되었길 바란다”며 “참가한 대원 모두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