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방해역에서 작업중 손가락이 절단된 외국인 선원이 동해해경철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이송되고 있다(동해 해경청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해 북방해역에서 작업중 손가락이 절단된 외국인 선원이 경비함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됐다.
13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러시아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인도네시아 국적 A 씨(26)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3000t 급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13일 0시 30분쯤 환자를 함정 응급실로 옮겼다.
해경은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같은 날 오전 7시 43분쯤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에 A 씨를 탑승시켰다.
A 씨는 오전 8시 38분쯤 강릉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원거리 해역에서 조업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속한 이송을 위해 빠른 이송요청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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