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 미술대학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10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미술대학 동산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광학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안경 선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지역 산업에 디자인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계명대는 산업디자인과에 '아이웨어디자인'정규과목을 개설하고 대구안경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이웨어디자인은 안경이 단순한 시력 보조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개성과 요구를 충족시키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아이웨어 디자이너 인재 양성 ▲안광학산업 디자인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지원 ▲기술 및 자원 공유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디자인 관련 공모전 및 전시회 개최 협력을 통해 지역 안광학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계명대의 산업디자인 전공자들이 지역의 대표 산업인 안경 디자인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창의적인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사용성 개선을 접목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안경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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