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역사도 알고 유명 가수 노래듣고 가을추억 만들자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포스터(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의성읍 시가지 일원과 종합운동장에서 ‘의성마늘, 선암부락에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의성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풍성한 축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의성 마늘의 역사는 조선 중종 21년 당시, 의성읍 치선리(선암부락)에서 경주 최 씨와 김해 김 씨가 터를 잡으면서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됐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올해 축제는 의성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공식행사로는 개막식, 군민의 날 행사, 폐막식이 있으며 김수찬, 박지현, 에녹, 손태진, 박서진, 장민호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정호영, 유현수 셰프가 직접 축제장을 방문해 마늘을 활용한 요리시연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의성 마늘의 특별한 풍미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의성군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성사랑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으로 축제장에서 판매돼 관광객이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패밀리팜 놀이터, 전국 드론 스포츠 대회, 흥-마늘 갈릭버스킹, 드론 라이팅쇼, 의성 마늘 경매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된다.
축제장 내에서 약 4만개의 다회용기 및 수저를 지원하고 사용된 다회용기는 살균 세척시설을 갖춘 전문 업체로 운반돼 철저한 세척·살균 후 재사용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성군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축제 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축제를 통해 의성 대표 특산물인 마늘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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