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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지역대학과 동반성장으로 ‘포항 중심’ 지방시대 견인
포항시, 포스텍·한동대 ‘글로컬대학 30’ 지원·협력 프로세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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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이 지난해 열린 ‘글로벌 인재 포럼 2023’에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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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포항시는 지난해 포스텍에 이어 올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해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25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가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 지역 대학을 선정해 향후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포스텍에 이어 올해 8월 한동대까지 글로컬 대학에 지정되며 기초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2개의 글로컬 대학을 품음으로써 교육특구, 기회발전특구, 국가첨단전략산업특구(이차전지·바이오)와 함께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두 대학은 각각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재와 연구기술 인프라를 갖춘 공과대학과 글로벌 지향적이며 전인적 인재양성 대학이라는 다른 특징과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컬대학 거버넌스 안에서 포항시의 향후 경제, 사회, 문화적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은 대학, 국가, 학과 경계 없는 3무 수요자 중심 교육혁신 지역 전략산업 혁신과 글로벌화 선도 신산업을 창출하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밸리 구축으로 혁신과 글로벌화를 선도해 지역 번영과 국가 미래산업의 근간을 마련하고 명실상부한 세계적 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안이다.

한동대는 미래대학 HI(전인지능) 교육모델 실현을 위한 하이 컬리지'(HI College) 글로벌 협력 성과를 확산하는 하이 앨리언스'(HI Alliance) 지산학 혁신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하이 액설레이터'(HI Accelerator) 등의 핵심 추진 과제로 국제적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긴밀히 연계된 혁신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지역에 우수 인재를 유치·양성해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지방 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등 인재 양성부터 정주까지 지역 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두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 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포항시와 두 대학은 기관과 산업체로 이뤄진 포항형 글로컬대학 30 추진단(TF)’을 구성해 글로컬대학 관련 정보 공유, 정책을 지원하고, 인적·물적 교류 등 글로컬대학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이강덕 시장은
저출생, 수도권 집중 등으로 대학과 지역이 공동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글로컬대학 선정은 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거점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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