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을(오른쪽)영주 안정농협장과 경기 성남농협 이형복 조합장 이 도농상생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정농협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영주 안정농협(조합장 손기을)과 경기 성남농협(조합장 이형복)이 25일 안정농협 본점에서 양측 농협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상생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고 도시·농촌농협 간 상생과 농민 소득증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양 조합은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농협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상생·협력 문화 조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농·축협 균형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에 나선다.
특히 ,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 안정농협과 경기 성남농협이 도농상생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전농협 제공)
안정농협은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약 7억 2000만원 상당의 사과 등 지역 농산물을 성남농협에 출하·판매해 왔다.
이에 성남농협은 3억여 원의 출하 선급금을 매년 안정농협에 지원하며 도농 농·축협의 고유 역할 수행 및 동반성장을 위한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은 “멀리까지 찾아와 농촌농협과의 상생을 실천해준 경기성남농협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합원의 영농생활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정농협은 지난해 전국농협 업적평가 최우수상(1위), 2023년 상호금융 연도대상 우수상 수상, 하나로마트 특별사업 평가 1위 달성 등 농촌형 농협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해 수해 현장 복구지원 활동,조합원자녀 장학금사업,원로조합원들을 위한 효사랑 상품권 지원,농축산물 팔아주기,장애인 시설에 사랑의 쌀 전달 등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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