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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완도군과 해조류 바이오 특화산업 기술 협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은 전라남도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해조류 바이오 특화산업 분야 기술협력 및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9월 25일(수) GIST 임기철 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김재관 대외협력처장, 진미선 생명과학부 교수와 완도군 신우철 군수, 김현철 부군수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청에서 열렸다.

주요 내용은 지역 산업 육성: 해조류 바이오 분야 특화산업 유치 등을 위한 교육 및 기술협력, 연계사업 발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협력 등이다.

임기철 총장은 “국내 제1의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이 보유한 해양자원에 GIST의 첨단바이오 및 인공지능 분야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자”며 “특히 GIST의 우수한 생명과학 분야 연구진이 핫라인을 구축, 긴밀히 협력한다면 완도군의 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재정자립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완도군은 우수한 연구력과 기술력을 갖춘 GIST와의 협력으로 해양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추진 및 관련 산업의 육성은 물론 양 기관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IST는 올해 들어 전남 순천시를 시작으로 장성군, 고흥군, 영암군, 광양시, 장흥군, 해남군, 담양군, 화순군, 완도군 등 10개 시·군과 MOU를 맺고 전남권 대규모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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