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특성화고 맞춤형 교육 경비 지원 효과
용접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혁 선수.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 출신 기능인들이 최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72개국 1381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번 올림픽에 한국 대표단은 49개 직종, 5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 결과 신승빈 선수(여수정보과학고 AI디자인과 22년도 졸업)와 이상혁 선수(여수공업고 기계과 22년 졸업)가 웹테크놀로지 직종과 용접 직종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뒀다.
또한 김종원 선수(여수정보과학고 AI디자인과 23년 졸업)는 모바일 앱 개발 직종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김민재 선수(여수공업고 전기과 23년 졸업)는 전기제어 직종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시는 지역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 전공심화 동아리 지원사업’에 매년 1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로 교육경비 지원과 학생들의 기술력 향상의 상관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