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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황용면 노후시설 철거 ···소통광장·주차장 조성

사업비 21억원 투입… 167면 규모 주차장, 주민 휴게공간 마련

황룡면 일원에 조성될 소통광장과 주차장 조감도

[헤럴드경제(장성)=김경민기자]장성군(군수 유두석)이 황룡면 장산리 일원에 주민들을 위한 소통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황룡면 일대에 조성되는 광장과 주차장은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 인근이며 황룡강과 황룡시장, 아파트 단지와 가까워 가을 황룡강 노란꽃잔치나 황룡장이 서는 날에는 상시 주차난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또 주민과 황룡강 방문객, 황룡시장 고객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이 부족한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던 지역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는 광주광역시 관할의 구 황룡취수장과 지은 지 30년이 넘은 민간 건축물이 있어 광장 및 주차장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장성군은 올해 초부터 광주시와 긴밀한 협의를 가진 끝에 구 황룡취수장 부지에 대한 무상사용을 허가받았다. 취수장 시설 철거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근의 기획재정부 국유지도 무상양여를 이끌어내 총 3억원 가량의 토지보상비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장성군은 황룡교차로 국도변의 노후 건축물은 소유자와 보상협의를 마치고 지난 7월 철거를 완료했으며 지난달부터 보강토 블록과 인도 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황룡면 농업중심지 활성화사업’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의 규모는 21억원, 대상부지 면적 9152㎡로 소통광장과 167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소통광장과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황룡면민은 물론, 황룡강과 황룡시장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면서 “구 황룡취수장 철거라는 어려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한 만큼, 쾌적한 소통 공간과 편리한 주차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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