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레이크·골드스파&리조트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18일 오전 중흥건설그룹과 남도일보 임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중흥건설그룹은 18일 본사 임직원들이 동참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혈액보유량이 3일분 수준 밖에 안되는 등 헌혈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은 중흥건설뿐만 아니라 남도일보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19일에는 계열사인 나주 골드레이크CC와 골드스파&리조트 직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중흥그룹은 대한적십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이번 헌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위급환자가 제대로 수혈이 어려워 생명에 지장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매년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다른 기업들도 동참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의미를 전했다.
방문 헌혈에 도움을 준 대한적십자 광주전남혈액원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중흥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로 모든 것이 비대면이 되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이처럼 회사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은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전국적인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중흥건설그룹 전국 현장의 임직원들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지역별로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중흥건설 현장은 전국에 40여 곳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