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전남 지역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검출 폐기물 소각 처리 시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13일 영산강유역환경청 국감에서 “다이옥신 초과 배출 사업장 전국 18곳 중 전남이 7곳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완도의 한 소각시설은 배출 허용 기준치의 90배 초과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 완도에서만 5 곳, 광주와 전남·북,제주에서 7곳이 적발됐다”고 말했다.
장철민 의원은 “적발 사업장 7곳은 2년에 한 번씩 자가 측정을 하지만, 초과 배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형식적인 점검을 질타했다.
세계보건기구 지정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체내에 쌓이면 피부 질환과 면역력 감소, 기형아 출산과 암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