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 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시(시장 이용섭)는 전날 총 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40명 확진자 중 외국인 확진자는 19명에 달했다. 광산구 소재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가 13명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24명 중 내·외국인 직원 확진자는 19명이며, 나머지는 직원 가족과 지인 등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 2명 추가 발생했고,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타지역 확진자도 나왔다.
전남에서는 순천·광양 2명, 목포·장성·영광 1명 등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명 중 3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내 확산 사례다.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 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