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항만 근로자 쉼터.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항만 근로자들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20피트 컨테이너를 개조한 쉼터를 광양항 자동차부두 및 하포일반부두에 2동씩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등에 설치한 6개 동의 현장 근로자 만족도가 높아 추가 설치를 진행하게 됐으며 쉼터의 명칭인 포레스트(Porest)는 항만의 ‘Port’와 쉼의 ‘Rest’, 2개 영단어를 조합해 작명했다.
부두 내 작업동선을 고려해 작업장과 가까운 곳에 설치된 쉼터의 설치로 차량 혹은 부두 내 그늘 등에서 휴식을 취하던 현장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 곳에는 에어컨과 냉장고를 비롯해 냉·온수기 등 다양한 가전 및 비상시를 대비한 소화기, 들 것, 구명환, 심장제세동기(AED) 등 안전물품을 비치해 휴식 뿐 아니라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구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