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광주 사무소 개소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구축과 지역 사회 협력 사업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할 NHN 광주 사무소가 12일 상무 지구에 문을 열었다. 지난 2월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국가 AI 데이터 센터 착수식과 투자협약을 함께 한 NHN은 세부 실행 계획도 발표했다.
NHN은 지역 사회와 상생 협력을 위해 내년 6월에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인 ‘NHN 아카데미’를 설립해 매년 60여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2023년에는 ‘NHN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연간 30여명씩 모두 180여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AI 산업 발전협의체 회장 사를 맡아 우수 AI 기업 유치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하고 정부 AI 과제 기획과 공동 발굴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900여억원을 투입해 2023년 광주 첨단 3지구에 들어서는 국가 AI 데이터 센터는 컴퓨팅 연산 능력 88.5PF(페타플롭스), 저장용량 107PB(페타바이트)로 세계 10위 안에 드는 수준이다.
백도민 NHN 사업 부문 대표(CIO)는 “NHN의 클라우드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하는 한편, 지역 사회 발전과 IT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