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소재전문과학관 조감도.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공립 소재분야 전문과학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은 황길동 산45-35번지 일원 어린이테마파크 부지 내에 건립되며 지하 1층, 지상 2층 총 연면적 9396㎡ 규모의 건축물과 야외 광장으로 조성된다.
과학관은 5년 동안 총 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 도·시비 200억원)을 투입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콘텐츠는 ‘광양 소재 과학 월드 K-머티리얼’을 주제로, 지상 1층은 융·복합형 전시·교육·문화 공간의 기획전시관과 어린이들이 온몸으로 체험하는 오감만족 놀이터로, 지상 2층에는 소재 역사존·생활존·교과존의 베이직 월드와 소재 산업존·미래존의 퓨처월드 상설전시관으로 구성했다.
광장에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대표 상징인 포스코 철을 모티브로 한 대형 실물모형 용광로와 소재-리사이클링 로봇인 로엠 등 탄생부터 재생까지 소재의 전 생애 주기를 연출했다.
시는 지난 6~7월 9개 관련 기관(도교육청, 전남대, 순천대, 광주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양평생교육개발원, 전남테크노파크, 도립미술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방기태 광양시 교육보육센터소장은 “이번 과학관 유치는 과학 문화 소외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과학관을 어린이 테마파크 부지 내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