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선별 진료소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기자] 광주에서 수도권발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7명이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에서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9명은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연쇄 감염자로 조사됐다. 해당 관련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늘었다.

9명 중 6명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A·B 중학교에서 3명과 2명, C 초교 1명 등 학생·교직원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3개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23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또 다른 3명(3158·3166·3170)은 최근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3158)와 접촉한 1명(3169)도 감염됐다.

남구 거주 중인 2명(3159·3160)은 성남 4756번 관련, 서구 거주 1명(3171)은 부산 6332번과 관련되는 등 연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3042)와 접촉한 확진자(3172)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시간 전남도에서 확진자 발생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