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지원사업에 3년간 최대 60억 원을 지원한다.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모금회(사랑의열매)는 자립 청소년의 역량을 높여주는 일이 시급하다는 사회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번 신규 기획사업을 추진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사업의 협력기관으로 함께하며, 전국 7개 권역(서울, 경기, 인천, 중부, 영남, 호남, 제주)의 청소년쉼터 및 청소년자립지원관과 함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지원사업 전달식 |
쉼터 퇴소 예정 청소년 및 자립지원관 사례 종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자립 생활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자립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지원 체계 강화에도 힘쓰게 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윤효식 이사장은 “가정 밖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기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자립단계에서의 탄탄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기획사업이 자립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의 가정 밖 청소년에게 행복한 자립의 성인기로 출발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이정윤 나눔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자립을 꿈꾸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실질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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