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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2021년 전국체전’ 상징물 입상 후보작 선정
엠블럼, 마스코트, 구호‧표어 등 4종 23점 입상작 선정
매뉴얼 개발 용역 거쳐 오는 2020년 4월 상징물 확정
엠블럼 입상후보작 최우수 작품.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오는 2021년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상징물 공모 심사 결과가 나왔다.

울산시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상징물심사위원회가 1차 심사와 2차 본심사를 거쳐 4종 23점(최우수, 우수, 장려)의 상징물 입상 후보 작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입상 후보 작품은 엠블럼 4점, 마스코트 4점, 구호 5점, 표어 10점(전국체전 5, 장애인체전 5) 등이다.

앞서 울산시가 지난 7월29일부터 9월26일까지 6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상징물을 공모한 결과, 엠블럼, 마스코트, 구호, 표어 등 4종 705점이 접수됐다. 향후 입상 후보 작품 공고를 거쳐 이의 제기가 없으면 11월 중에 시상금 총 1700만원이 지급된다.

엠블럼 최우수는 U(Unity 하나되는 울산)라는 콘셉트로 전 국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체전을 표현했다.

마스코트 최우수는 울산을 대표하는 ‘해울이’와 태화강 십리대숲의 ‘대나무’를 모티브로 태화강과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체육대회의 성화를 함께 들고 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대회 구호는 ‘함께 뛰는 울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 ‘울산에서 힘차게! 대한민국 신나게’, ‘뛰어라! 울산에서 하나되어 미래로!’ 등이 선정됐고, 전국체전 표어는 ‘하나되는 대한민국 함께하는 울산체전’, ‘함께 뛰자 전국체전 함께 열자 희망 울산’, 장애인체전 표어는 ‘마음 열고 하나로! 손을 잡고 미래로!’, ‘꿈을 안고 미래로! 손을 잡고 하나로!’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품은 ‘2021년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상징물 매뉴얼 개발 용역’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며, 용역을 통해 개발된 상징물(안)은 내년 4월경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대회 상징물로 최종 확정된다.

울산시 전국체전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2021년 전국체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며 “울산시는 우수하고 특색있는 상징물을 개발하는 한편, 차질 없는 대회 준비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전국체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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