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스마트Q아비트라지플러스 펀드에 퇴직연금 자금이 쏠리고 있다.
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퇴직연금에서 1300억원 이상(1, 2호 합산) 자금을 모으는 등 사모펀드 중 퇴직연금 자금을 가장 많이 끌어들이고 있다.
이 펀드는 차입한 자금을 다양한 이자율 상품에 투자하는 채권차익거래 및 서로 연관되는 자산을 동시에 사고팔아 수익을 내는 상대가치투자 전략을 통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작년 9월 출시 이후 34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고 올 7월 2호를 추가 출시했다. 펀드는 AAA등급 국내 채권만 편입해 리스크를 줄이고, 듀레이션을 2년 미만으로 유지해 시장 변동성 영향을 적게 받도록 했다. 펀드는 6개월 1.92%, 1년 3.68%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규모가 각각 3조원이 넘어 운용사 중 모두 1위에 해당한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