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금복문화재단은 이진엽 시인, 이장우 화백, 손정희 테너를 제33회 금복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금복문화재단 이사회는 외부 추천과 지난 1년간 활동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진엽 시인은 1992년 계간 시 전문지 ‘시와 시학’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1995년 첫 시집 ‘아직은 불꽃으로’를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시집 ‘그가 잠 깨는 순간’을 발간하는 등 중견시인으로서의 위치를 다졌다.
이장우 화백은 1988년 첫 개인전 이후 2018년까지 총 15회의 개인 작품전 및 국내외 각종 그룹전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대구미술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대구시립미술관 건립 등에 이바지했다.
손정희 테너는 대구의 대표적인 오페라 가수로 국제오페라 축제 ‘아사달과 아사녀’, 대구오페라하우스 ‘불의 혼’, 경북오페라단 ‘에밀레’, 경남오페라단 ‘논개’ 등 많은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금복문화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 30분 대구 달서구 ㈜금복주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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