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헬기의 동체 일부 [연합] |
[헤럴드경제]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 사망자 분향소가 대구 동산병원에 차려진다. 전날 수습된 실종자 시신 2구는 이날 오전 헬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뒤 구급차로 이 병원으로 옮겨진다.
3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등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본부는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합원에 사고 사망자를 안치할 계획이다. 시신은 병원에서 DNA 등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합동 분향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사망자와 유족 등이 무사히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수색 당국은 독도 해역에서 수습한 남성 시신 2구를 가족들에게 공개했다. 하지만 신원을 확인하는 데는 실패했다.
당초 발견한 헬기 꼬리 부분 시신 2구 모두 상의를 탈의한 것으로 해경은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수습한 시신 1구가 왼쪽 가슴에 소방대원 마크가 부착된 주황색 기동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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