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강원 영동과 동해안에는 비가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보통'수준이겠지만, 오전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는 20∼60㎜, 경북 남부 동해안·경남 동해안에는 5∼20㎜,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영서 및 내륙 지방에도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서쪽 지역은 기류의 영향으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전날(16~23도)보다 1~2도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0.9도, 인천 11.6도, 수원 9도, 춘천 9.2도, 강릉 14도, 청주 12.1도, 대전 11.2도, 전주 12.8도, 광주 13.1도, 제주 17.5도, 대구 10.2도, 부산 15.4도, 울산 12.1도, 창원 12.6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산지에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내륙 지방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3.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0.5∼3.5m로 일겠다.
특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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