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페이카드 서비스 제공, 시민 홍보 강화 등 나서
울산페이 신청안내 화면 |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할인률 상향조정 등 다양한 혜택을 앞세우며 울산페이 조기 정착에 발벗고 나섰다.
울산시는 1일 울산페이 가맹점과 가맹점 이용자 확보를 위해 익숙한 결제 수단을 울산페이로 변경을 유도하고, 신용카드의 다양한 할인행사와 각종 페이의 할인 혜택에 대응하기 위해 할인율도 조정한다고 밝혔다. 할인률은 11월부터 올 연말까지 기존 5%에서 10%로 상향된다.
또한 비가맹점 이용이 가능하고 모바일 취약계층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울산페이카드 결제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울산페이카드(울산페이 하나멤버스 1Q체크카드)는 모바일 착한페이 앱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충전된 울산페이에서 차감된다.
울산페이카드 사용 시 허가된 업종 내에서 가맹점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카드 결제시 가맹점에 체크카드 수준의 카드 수수료가 부과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울산페이 인지도 제고를 위해 시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먼저, 이번 주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울산대공원 정문 입구에서 울산페이 홍보와 함께 울산페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진행하고, 각종 사회관계망(유튜브, 페이스북, 카페 등)을 통해 울산페이 홍보 동영상도 송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페이는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것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도모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페이는 식당, 카페, 이‧미용실, 약국,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장점과 할인(상시 5%) 및 소득공제(30%) 혜택, 특히 연말까지 10% 할인은 일반 카드의 캐시백 0.5~3% 수준보다 훨씬 크다.
또한 사용한 만큼의 돈은 고스란히 지역내에 재투자 되어 생산과 유통, 소비가 선순환되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일조한다. 가맹점 수도 8월말 발행 당시 2000여 곳에서 현재 가맹점 6000여 곳으로 확대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