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장학재단 등 공익법인의 회계역향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23~24일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2019년 공익법인 관계자 회계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는 장학재단 등 총 1003개의 공익법인이 있다.

장학재단 등 공익법인의 운영 건전성을 강화하고 법인 운영자 및 세무·회계 담당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자리다. 총 600명의 공익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의 핵심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새로 적용한 ‘공익법인 회계기준’과 ‘예·결산서 작성요령’에 대한 소개다. 업무 담당자들이 바뀐 기준과 작성요령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또 공익법인이 회계 관련 규정을 준수해 잘 집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체점검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활용법도 안내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공익법인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청렴 인식개선을 확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익법인이 운영수익 감소에 따른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고 법인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법인 운영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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