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대구살인사건 용의자로 사망한 중년부부 딸의 남자친구 장 씨(25)를 체포했다.
▲ 대구살인사건 |
대구살인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 19일 용의자 장 씨는 배관수리공으로 위장해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권 씨의 집에 들어갔다.
재차 장 씨는 공구함에 숨겨 온 흉기로 권 씨의 부모를 살해하고, 20일 새벽 0시 30분경 집으로 들어온 권 씨를 아침까지 감금했다.
특히 용의자 장 씨는 전 여자친구인 권 씨에게 “복수하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대구살인사건은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에서 빚어진 참극이었다.
앞서 권 씨의 부모는 장 씨가 자신의 딸을 자주 때린다는 사실을 알고, 장 씨의 부모를 찾아가 “딸을 만나지 않도록 하라”고 주의를 줬고, 이에 앙심을 품은 장 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살인사건에 네티즌들은 “대구살인사건 세상이 말세다”, “대구살인사건 너무 충격이다”, “대구살인사건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대구살인사건 범인 너무 태연하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