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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매출 1000위권 인천기업 매출 증가ㆍ순이익 부진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국내 매출 순위 1000위 안에 드는 인천지역 기업들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2012년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인천기업 변화’ 분석 결과, 지난해 1000위권 인천지역 기업 35곳의 매출액은 52조7020억원으로 전년대비 3.1%(1조5685억원) 증가했다.

광역시별 매출액 비교에서 인천은 울산(61조3182억원) 다음을 기록했으며, 국내 1000위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2.4%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 1천위이내 기업 중 인천기업의 순이익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와 영업외 손실 발생 등으로 전년 대비 19.2%(2927억원) 줄어든 1조2282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역시별 순이익은 울산(1조9231억원), 대전(1조3338억원)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인천기업의 부채는 전년대비 11.4%(4조7525억원) 증가한 46조4774억원, 자본은 10.2%(6조8894억원) 늘어난 27조6717억원으로 총자산 규모는 74조1492억원이다.

또한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에 ㈜셀트리온과 핸즈코퍼레이션 등 인천지역 7개 기업이 새로 진입했다.

국내 매출순위 1000위 안에 포함된 인천업체는 전년 대비 5곳 늘어난 35곳이며, 전년도에 이어 국내 매출액 1000위 이내를 유지한 업체는 28곳이다.

전년도에 이어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유지한 인천 업체는 28곳으로, 동화상협㈜와 신동아건설㈜ 등 기존 2개 업체는 진입에 실패했다.

반면, 핸즈코퍼레이션㈜(593위)과 대한사료㈜(785위), ㈜셀트리온 (844위), 코레일공항철도㈜(897위), 롯데디에프글로벌㈜(969위), ㈜화인어드밴타스피에프브이(978위), ㈜대한솔루션(990위) 등 업체 7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유지한 기업은 한국지엠㈜(29위)과 현대제철㈜(32위), 두산인프라코어㈜(96위), 인천국제공항공사(221위), 동서식품㈜(223위), 대한제당㈜(265위), ㈜경신(311위), 희성금속㈜(322위), ㈜한양(359위), 인천도시가스㈜(438위), 동양기전㈜(488위), ㈜케이엠앤아이(538위), ㈜동진쎄미켐(572위), ㈜삼호(591위), 대우조선해양건설㈜(613위), 진흥기업㈜(642위), 인천도시공사(664위), 한국단자공업㈜(676위), 벽산건설㈜(708위), 대주중공업㈜(710위), 기전산업㈜(739위), ㈜금강(795위), ㈜한국축산의희망서울사료(805위), ㈜대창스틸(810위), ㈜토비스(829위),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870위), ㈜반도건설(879위), 헤라우스오리엔탈하이텍㈜(988위) 등이다.

이번 조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결산자료를 기준으로 한 ‘코참비즈(Korchambiz)’의 국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본사 소재지가 인천지역인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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