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8000여명의 의사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닥플닷컴이 지난 16~22일 닷새간 안 원장의 대선지지 여부를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85명 가운데 545명(69.4%)이 `지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7.4%의 경우는 `적극 반대하겠다`고 답변해 안 원장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22.7%에 그쳤다.
닥플닷컴 측은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안 원장이 의사 출신이기는 하지만 진료 겅험이 없기 때문에 동료 의식을 갖고 있는 의사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원장이 진보 세력과 연대한데 대해 의사들이 실망하고 있는 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대선출마 여부에서 안 원장이 아직 모호한 태도를 보인 것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2012년 2학기 강의개설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대권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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