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는 지난 13일 손 후보의 대선 캠프행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논의됐으며 손 후보는 조만간 중앙당에서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손 후보 측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박 위원장은 손 후보의 선거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유세를 펼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 위원장은 공천 후 부산 사상을 자주 방문하며 손 후보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박 위원장의 이같은 애정은 향후 대선 준비에서도 젊고 개혁적인 이미지 쇄신을 위해 손 후보같은 신선한 이미지가 도움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손 후보는 낙선후 “정치를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손 후보는 지난 13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받은 사랑만큼 돌려드릴 줄 아는 정치인 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생 정치 하겠습니다. ”라는 글을 올리며 정치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을 알렸다.
사진=손수조 트위터 |
또 “손수조, 다시 시작합니다. 계속 전진합니다. 계속 밀어주세요. 손수조는 끊임 없이 도전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바꾸고야 말겠습니다. ”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손 후보는 현재 약 30여명의 캠프 식구들을 챙기며 지역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손 후보와 함께 27살 동갑내기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준석 비대위원도 손 후보와 더불어 대선캠프에 함께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은 지난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분간은 정치활동보다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벤처회사 ‘클라세스튜디오’ 운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위원은 “연말 대선에서 제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이 있다면 참여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해 박 위원장의 대선행보 과정에 참여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한편 손 후보는 16일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박 위원장을 찾아 인사한 후 이준석 비대위원과 만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고민을 나눌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