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서울 중부권에서 ‘홍사덕-정진석 투 톱’으로 야당과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13일 4ㆍ11 총선 후보로 서울 중구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 노원병에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을 각각 공천했다. 공천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을 포함한 18명의 추가 공천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정치 신인들에게 지역구를 내 준 현역의원인 이사철(부천 원미을), 김성회(화성 갑), 박영아(송파갑) 의원은 공천 탈락했다.
이번 7차 명단을 포함해 지금까지 공천 확정자는 184명으로 늘었으며 앞으로 남은 지역은 경선지역 21곳을 포함해 62곳이다.
서울 금천은 김정훈 조선대학교 겸임교수, 송파갑은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광주 서구갑은 성용재 당(黨) 광주광역시당 부위원장, 경기 부천 원미을은 손숙미 의원, 경기 화성갑은 고희선 전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겸 회장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또 전북지역의 경우 김경안(익산갑) 전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김주성(익산을) 전 전북도의원, 김항술(정읍) 벽성대학 재단이사, 김태구(남원ㆍ순창) 전 전북도당위원장, 정영환(김제ㆍ완주) 전 김제시의회 의장 등이 공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지역은 김중대(여수갑) 당 중앙위 해양수산분과 부위원장, 유영남(여수을) 범여수시민행동본부 본부장, 이상선(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 전 육군 군수관리학교장, 장귀석(고흥ㆍ보성) 보성군 홍보대사, 전평진(장흥ㆍ강진ㆍ영암) 전 전남도당 부위원장, 명욱재(해남ㆍ완도ㆍ진도) 전 해남군의회 의원 등이 공천자로 최종 확정됐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