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7년 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약 4300만 달러를 빌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갚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보도했다.
에르날도 드 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국 연구원은 ”북한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평균 620만 달러를 OECD에서 빌렸다“며 “OECD가 최근 7년 동안 공적개발원조(ODA) 형식으로 북한에 지원한 대출금은 4315만 달러고 이 중 북한이 되갚은 금액은 2233만 달러”라고 이 방송에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대출은 2010년 쿠웨이트가 빌려준 626만달러로 북한은 이 중 364만 달러를 OECD 산하의 국제개발기금(OFID)에 갚았다”고 전했다.
OECD는 현재 북한에 경제기반 시설과 교육,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자금을 무상 지원하거나 빌려주고 있다.
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