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경제 진작을 위해 중국 중앙기업이 향후 4년여간 168조원을 투자한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왕융(王勇) 국무원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주임은 최근 ‘중앙 국유기업 신장 지원 설명회’에서 12차 5개년 계획 기간(2011~2015년) 신장위구르에 31개 중앙 국유기업이 9916억위안(168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1차5개년 계획 기간 중앙 국유기업 투자액의 2배 규모다.
국유기업들의 신장 투자는 주로 자원개발과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집중돼 있다. 이 가운데서도 석탄 채굴에 국유기업을 포함해 무려 104개 기업이 66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들의 투자 규모는 8773억위안에 달할 예정이다.
장시우(張喜武) 선화그룹 회장은 12ㆍ5 기간 신장에 100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들어서만 신장에 105억위안을 투자, 석탄 채굴과 풍력발전, 화력발전 등의 에너지 자원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