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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서 가장 아름답게 맥주 마시는 여성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답게 맥주를 마시는 여성을 뽑는 ‘맥주 여왕 선발대회’가 열려 화제다.

아사히 신문은 최근 오사카에서 ‘맥주 여왕 선발대회’가 열려 20~40대 여성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보도했다. 응원단도 200명 이상 참석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맥주를 비교해 상품명을 맞히거나, 다 마신 후 미소 짓는 모습 등을 어필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1라운드는 3개의 잔에 든 각기 다른 맥주를 마시고 ‘아사히수퍼드라이’를 맞추는 것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를 통과한 36명의 참가자는 2라운드에서 눈을 가린 채 특정 선이 표시된 잔의 맥주를 마셔 그 선에 가장 가까이 마신 참가자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아름답게 맥주 마시는 모습 등을 심사위원 6명에게 선보이며 자기를 어필했다. 



최종 우승은 사카이 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모리 하루나(森晴菜ㆍ27) 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모리 씨는 “직장내 절전으로 땀을 많이 흘려 맥주 마시는 양이 많이 늘었다”며 “맥주로 절전을 극복하자”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3연패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천예선 기자 <@clariebiz>

cheon@heraldcorp.com






사진설명=오사카에서 열린 맥주 여왕 선발대회에서 대회 최초로 2연패를 차지한 모리 씨가 맥주잔을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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