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전국연대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자민등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라며 “울릉도 방문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독도수호전국연대는 “자민당 의원 일행을 제2의 한반도 침략을 위한 예비 전범자로 규정하고 단호히 분쇄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이 끝나는 대로 울릉도로 이동, 일본 의원들이 현지에 도착하면 그들을 논개처럼 끌어안고 바닷물에 몸을 던져 독도를 지키는 수호신이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중의원(하원) 의원과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참의원(상원) 의원 등 3명은 이날 오전 8시55분 하네다발 전일본공수(ANA) 비행기 편으로 한국으로 출발, 오전 11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