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드야 프라데쉬(Madhya Pradesh) 지역에 사는 디파(22)는 자신의 남편이 3년 동안 자신의 피를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디파는 마헤시(남편)가 주사기를 이용해 자신의 팔뚝에서 피를 뽑아 마셨으며, 이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구타를 하겠다고 협박해왔다고 밝혔다. 심지어 그녀가 임신을 했을 때도 피를 뽑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7개월 전 아이가 태어난 후부터 디파가 반항하자 마헤시는 아내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견디다 못해 아이를 데리고 부모집으로 도망쳤으며,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세상에 밝혀졌다.
마헤시는 피를 마셔야 건강해진다고 느껴 이러한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를 신체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