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이 최근 수년간 자동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1억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자동차 보유량이 9846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932만대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감안하면 자동차 보유량이 연내 1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6월 말 현재 공용 차량을 제외한 개인들의 자동차 보유량은 7206만대에 달했다.
자동차 보유량이 100만대를 넘는 도시는 베이징과 선전, 상하이, 청두, 톈진 등11개였으며 베이징의 자동차 보유량은 464만대로 가장 많았다.
중국의 자동차는 소형차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용차를 제외한 승객 탑승용 자동차는 6785만대인데 이중 소형차가 6146만대로 90.6%를 점유하고 있다.
소형차는 올해 상반기에도 651만대가 증가해 전체 승객 탑승용 자동차 증가량의97.8%를 차지했다.
중국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자동차 판매량이 1400만대에 달한 데 이어 작년에는 1800만대로 늘었고 올해도 작년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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