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193번째 회원국이 탄생했다. 수단으로부터 분리독립해 지난 9일 주권국가로 정식 출범한 남수단공화국(The Republic of South Sudan)이다.
14일 유엔은 남수단을 회원국으로 가입시키는 추천 결의안을 만장의 박수갈채로 가결했다. 투표 후 조지프 데이스 유엔총회 의장은 “남수단이 유엔 회원국으로 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전보장이사회는 전날 남수단을 새로운 유엔 회원국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고했다.
거의 50년간 수단과의 전쟁으로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낸 남수단은 9일 수만 명의 시민과 많은 외국 지도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독립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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