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성 화가가 유명 일간지에 고양이 부고 광고를 냈다.
루시아나 마탈론(77)은 자신이 기르던 15살짜리 검은 고양이 스카이(Sky)가 죽자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고양이를 추모하는 화려한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마탈론은 수년 전 남편이 떠나고 난 뒤 고양이 스카이가 그 공백을 메워주고 작품활동에 많은 영감을 불어넣었다면서 “나의 깊은 슬픔을 생각하면 광고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썼다.
마탈론은 “스카이가 죽고 난 지금 내가 더이상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나는 곧 스카이와 함께 할 것이며, 우리는 다시는 서로를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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