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내를 관람한 한 육군 사병이 실탄을 소지했다 적발됐던 것으로 16일 뒤늦게 알려졌다.
청와대 경호처에 따르면 육군 모 부대 소속 A 사병은 동료 부대원들과 15일 낮 12시께 관람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가 입장에 앞서 출입구 옆 화장실 쓰레기통에 실탄 한 발을 버렸다.
경호처는 관람객 입장 후 보안검색에서 실탄이 발견되자 조사를 통해 A 사병이 이를 버린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병은 휴가 때 기념으로 갖고 나가려고 평소 실탄을 무심코 들고 다니다가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기 전 걸릴 것을 두려워해서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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