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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동하 인근 주민들 “연예인 사는줄도 몰랐다…”
인기그룹 SG워너비 출신의 솔로 가수 채동하(30ㆍ본명 최도식)가 숨진채 발견된 27일, 채씨 인근에 살던 주민들은 “주변에 연예인이 사는 줄도 몰랐다”며 채씨에 대해 회상했다.

같은 아파트 6층에 산다는 김모(여ㆍ37)씨는 “시장 가려고 나오다 경찰차가 와있고 사람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며 “요즘 왜 이리 자살을 많이 하나? 연예인들도 많이 힘든가보다”고 말했다.

최모(여ㆍ41)씨는 “평소 모습이 보이지 않고 조용한 성격이었다. 연예인이면 헬스장에도 나오고 할텐데 헬스장에도 안오고, 벤 같은게 들락거렸으면 알았을텐데 그러지도 않았다”며 “연예인이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채씨의 매니저는 경찰에 “오늘 채동하가 일본으로 출국하기로 돼 있었는데 연락이 오지 않아 집에와보니 숨진채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며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항우을증 약을 먹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감식반 역시 “약봉지가 발견됐는데 항 우을증 약으로 보인다”며 이사실을 확인했다.

<김재현ㆍ손미정ㆍ문영규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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