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1/4분기 중앙정부 재정수지(누계)를 잠정 집계한 결과 통합재정수지는 4조 4000억원 적자를, 관리대상수지는 13조 3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7일 1/4분기 현재 통합재정수입은 78조 7000억원, 통합재정지출은 83조 1000억원으로 집계돼 통합재정수지는 마이너스 4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2조 6000억원 개선된 수치이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올 1/4분기 조세수입 증가 등으로 통합재정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2조 3000억원 증가했으며, 통합재정지출은 예산대비 집행률 하락(31.6→29.7%)으로 전년동기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0년 말 기준으로는 262조원의 통합재정수입과 264조원의 통합재정지출을 기록해 연간으로는 통합재정수지 2조원 적자와 관리대상수지 30조 1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었다.
한편 올 1/4분기 국민연금기금ㆍ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ㆍ산업재해보상 및 예방기금ㆍ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 흑자를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13조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대상수지는 2010년 말로 30조 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정부의 올해 목표는 이를 25조원 적자 수준까지 감축하고, 최종적으로 2014년 이를 균형수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