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26일 시장에서 화끈한 오름세로 마감됐다.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2.75%, 56.04포인트 오른 2091.91포인트로 마감됐다.
코스닥 시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85%, 8.73포인트 오른 479.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모처럼 만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약효를 발휘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해 결국 2886억원 순매수로 마쳤다. 기관투자자들 역시 1084억원 순매수로 끝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무려 5119억원을 순매도했다.
무엇보다 차화정(車ㆍ化ㆍ精)으로 대표되는 운송, 화학, 정유 업종의 주도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 홍콩 증시는 소폭 반등했다. 반면 중국은 재차 하락해 어려움을 겪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8계약, 1144계약 순매수를 했고, 기관은 1455계약 순매도로 마감됐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